최근 들은 음악들 (4.4~4.30)

 벌써 4월이 끝났다. 이번주는 본격적으로 학기를 시작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기운도 없었다. 점점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덕분에 장도 못보니 초코렛이 떨어져서 힘들다.

1. 댄디워홀 - 유아킬링미. 왠지 노래도 기운이 없다. 그냥 새로나왔길래 아무생각없이 쭈욱 들었다. 듣다보니 보헤미안라잌유가 듣고 싶어졌서 그것도 들었다.


The Dandy Warhols - You Are Killing Me


2. 익스플로젼인더스카이 - 디스인테그레이션 앵사이어티. 분리불안 마음이 불안하니 노래를 들으면 더욱더 불안해 지다가 정점을 찍고 다시 차분해지는것 같다. 이 밴드 노래치곤 짧은 편인데 들으면서 노래가 안끝나길 바라게 된다. 역시 믿고 듣는 익스프로젼인더스카이. 언젠간 꼭 라이브를 보고싶다. 만약 문신을 하게되면 디얼쓰이스낫어콜드데드플레이스 이문장을 하고싶었는데 구글검색하니 이미 한사람이 많아서 걍 안하기로...


Explosions In the Sky - Disintegration Anxiety


3 & 4. 오로라 - 퀀커러. 버디 - 와일드홀시스. 둘다 노래를 짱잘부르는 여성 보컬리스트고 무려 96년생이다. 버디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었지만 성숙한 얼굴을 동시에 얻은것 같고 오로라는 귀엽다... 귀여워...... 귀엽다... 계속보게돼... 암튼 노래 스타일은 둘다 약간 어두운데 오로라는 가사마져도 어두운것 같다. 그래서 좋음.


Birdy - Wild Horses



AURORA - Conqueror


오로라 이번엘범은 거의 한주 내내 들었던것 같다. 제발 9월에 연구에 차질이 안 생겨서 베를린 룰라팔루자에서 볼수 있길...


라이브로 보면 더 좋음.

5. 폴칼크브레너 - 피드유어헤엗. 리키 추천으로 듣게된 독일 일렉 뮤직. 독일스럽다. 제퍼슨에어플래인 - 화이트 래빗을 샘플링했는데 이 노래도 이번에 첨 알게되서 들었다. 둘다 좋은듯. 그리고 이 노래를 불렀던 가수는 올해에 죽었다고 함. 알아이피. 뮤비는 폴칼크브레너의 노래들로 만든 플로리안 3부작중 하나인데 좋은 음악을 들을때마다 페북에 링크하는 내모습과 비슷해서 좀 슬픔. 블로그는 뉴스피드가 아니니까 내맘대로 이렇게 막 올리지만...


6. 프린스 - 섬타임스 잇 스노우 인 에이프릴 (디안젤로커버). 페북페이지에 프린스가 죽었다는 뉴스가 떠서 급 프린스 노래들을 들었다. 잘은 몰랐지만 뭐 레전설급이란건 알았는데 어릴때 가끔 어쩌다 몇번 들은게 다였던것 같다. 마친 뉴스를 접하고 몇일뒤에 그라츠에 눈이왔는데 노래 제목과 상황이 맞아서 퍼플 레인보다 이노래를 더 많이 들었다. 알아이피


D'Angelo ft. Princess: Sometimes It Snows in April


7. 윌리엄온얘보어 - 아토믹범. 로렌스 추천. 정신이 멍해지면서 하루종일 듣게되는 단점이 있는 노래. 아토미이이익 버어어어어엄. 두뚜뚜루뚜


William Onyeabor - Atomic Bomb


8. 에프엠벨파스트 - 언더웨어. 사월 마지막 날에 들은 마지막 노래. 역시 평화로운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놀러 가고싶다.



5월은 열씸히 살아야 하는데 힘내라고 말할 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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