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은 음악들 (3.14~4.3)

 최근 들은 음악이 더 이상 최근이 아니다. 최근 그냥저냥 너무 바빠서 내 감정에 충실하지 못했다. 사람 만나서 술먹고 노는건 좋았는데 혼자 음악듣고 혼자 생각하며 멍때리는 시간이 너무 절실했다.

1. 댄디콘 - 웬아이와스던다잉. 약빨고 만듣 뮤비, 음악. 완전 내스타일이다. 어덜트 스윔에서 만든 영상은 다 내스타일인듯... 만화들도 그렇고. 처음에 동굴앞에서 쓰러지는 케릭터 넘 귀엽다. 사후세계가 이런식이면 죽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Dan Deacon - When I Was Done Dying


2. 실반에쏘 - 커피. 음 뭐 사랑을 춤에 비유한 노래. 사랑은 어디다가 비유해도 다 가능한것 같다. 노래 가사 싸이트 가면 아티스트가 노래에 대한 코멘트를 직접 달아놨다. (링크) 친절해라...


Sylvan Esso - Coffee


3. 클링안데 - 루징유. 칠링 뮤직의 정석 같은 느낌. 섹소폰이 안들어가서 좀아쉽지만 그래도 듣기 좋다. 뮤비는 뭐 평범한듯. 등장인물 생긴것도 그냥 유럽에 흔히 지나다니는 훈남 훈녀들이고. 내용도 별거 없고. 그냥 다 무난하다 무난해. 암튼 듣기 편한노래.


Klingande - Losing U (ft. Daylight)


4. 무 - 돈ㅌ워너댄스. 무 이 보컬은 작년 여름에 메이저레이저 - 린온 때문에 노이로제 걸릴만큼 많이 들어서 잘 안듣고 있었는데 이 노래는 좋은듯. 듣다보면 뮤비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무 만의 스타일이 있는것 같음. 그래서 약간 다 똑같게 느껴지고 하고. 공사장에서 뮤비는 그만 찍었으면 하는 바램이...흐음 공사장에서 깔깔이 입고 뮤비를 찍다니.


MØ - Don't Wanna Dance


5. 하나 - 클래이. 흐음 몇달전에 그라임스랑 같이 내한했던거 같은데 못가서 아쉽. 유럽에서 제발 락페좀 가야하는데...ㅜㅜ 암튼 난 그라임스보다 하나가 더 좋은듯. 노래 중간중간 코러스가 너무 좋다.


HANA - Clay



 내가 한달전에 무슨 음악을 들었는지도 잘 생각이 안나네 이제.... 그래도 음악을 계속 들으니까 한달전에 뭐했는지는 모르겠만 한달전의 내 감정상태를 다시 느낄수 있어서 좋다. 기억은 안나지만 왠지 느껴지는 그 감정...말로 표현을 못하겠군. 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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