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영국

 9월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영국에 혼자 가고싶어져서 다녀왔다. 영국에 친구가 2명이나 있어서 보러갔는데 다들 잠깐씩 만났다. 그리고 잠비나이라는 한국 밴드가 마침 공연하길래 거기도 다녀오고... 공연에서 영국에서 공부하는 브루나이 친구 나빌라랑 친해져서 몇일간 같이 돌아다녔음. 잠비나이 공연은 한국에서 한번 본적이있는데 그때 해금이 고장 나서 중간에 아쉽게 중단됬었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더 보고싶었는데 영국에서 다시 보게되서 신기했다. 
 영국은 2007년에 한번 배낭여행으로 오고 이번에 두번째. 처음번 왔을때는 유럽여행은 처음이라 엄청 떨렸는데 의외로 소매치기 한번 안 당하고 잘 돌아다녔었다. 아마 그지처럼 하고 다녀서 그런걸수도 있을듯...2007년 여행땐 필카랑 지도 나침반 등등을 들고 돌아다녔는데 이번엔 디카도 없이 그냥 스마트폰 하나만 믿고 다녔다. 두번째 오는거라 아직 머리속에 대충 지도가 남아있기도 했고. 근데 하루는 베터리가 나가서 2시간동안 비맞으며 길을 헤메기도했다. 길거리에 지도가 많아서 다행이었지...

2007년 테이트 모던에서와 2015년. 2023년에 다시또 와야겠다.


영국에 무료 입장가능한 갤러리가 많아서 들린 나와 코헤이 전시였는데 진짜 좋았다.

잠비나이 공연. 끝나고 잠깐 이야기했는데 그때 이후 해금 2개씩 들고다닌다고 하셨음.

영국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곧 브루나이로 돌아간다는 나빌라

2008년에 인하대로 교환학생왔던 오스트리아인 벤. 지금은 영국에서 박사중

영국은 펍도 영국스러움.

뭐 유명한거. 큰시계. 슐로스베르크가 더 이쁨다, 그라츠부심

암튼 영국 잼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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