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은 음악들 (1.1~1.24)


 음악은 꾸준히 듣고있다. 요즘엔 약간 중독자 수준으로 새로운 음악에 집착하는것 같다. 클라우드 어쩌구 아님 빅데이터 이런 기술 덕분에 유튜브만 들어가도 자동으로 내가 들은 음악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 추천을 받을수 있다. 그래도 느끼는 거지만 친구가 추천해 주는 음악이 더 짱인것 같다. 암튼 졸리니까 대충 정리하면

1. 이번달 제일 많이 들은 음악은 당연히 데이빗 보위. 알아피.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설명이 필요없음.

David Bowie - Lazarus


2. 두번째는 코트니 바넷, 구글 뮤직 랜덤으로 틀었다가 들었는데 기타 연주에 좀 반했다. 가사도 발랄하고 약간 욜라탱고 같은 감성에 소닉유스나 페이브먼트 같은 경쾌한 연주가 약간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뭐 암튼 이건 개인적인 감상임. 페북에 링크걸면서 방구석에서 기타만 치는 여자사람 친구가 들려주는 노래 같다고 썼는데 딱 진짜 그런 느낌. 결론 기타치는 여자 넘나 섹시한것 같다.


Courtney Barnett - Dead Fox


3. 세번째는 폴 화이트, 이건 리키가 추천해 줬는데 딱 내취향이라 좀 많이 들었다. 이런건 무슨 장르라고 하지 팔비트인가? 걍 트립합이라 해야 하나? 아님 일렉트릭인가? 암튼 약빨고 만든 음악 같은 느낌.


Paul White - The Doldrums


4. 왁스 테일러 이건 로렌스가 추천해줌. 요즘 자기가 힙합이나 다운비트만 계속 듣고있다면서 추천해졌는데 덕분에 나도 비슷한 장르 계속 듣고있다. 힙합이랑 클래식 악기랑 조합이 이렇게 좋을지 몰랐음. 이건 엘피로도 사고싶네...

Wax Tailor - Que Sera - (Phonovisions Symphonic Version)


5. 그라임스.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의외로 중독되는것 같음. 최근에 내한한다고 들었는데 나랑은 상관없으니... 뮤비보고 충격같은건 잘 안받는데 최근 기준 첫번째 충격은 토베 로 뮤비들 보고 북유럽은 갈때까지 갔구나(나쁜 의미아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라임스는 두번째. 지구 멸망이 다가왔음을 느낄수 있음.

Grimes - Kill V. Maim


6. 기타 등등. 더 유튜브 링크하기 귀찮으니

 그 외 제이미 엑스엑스 - 라우드 플래이스 : 이건 모닝 알람이라 자주 듣고있고 그래이엄 캔디가 피쳐링한 음악도 많이 들었음 파로프 스텔라 - 더 선 이랑 알레 파벤 - 쉬뭅스. 남자인데 목소리가 (친구표현을 빌리면) 위태롭다고... 처음엔 여자인줄 ㅎㅎ 마지막으로 라이언 햄스워드. 디제이쉐도우, 브레이크봇, Nosaj Thing (이건 어케 발음하는건지...) 주로 일렉트릭 하우스나 힙합쪽만 들었네... 너무 많아서 나열불가

 아 하나더, 친구따라 공짜 클래식 공연에 다녀왔다. 공연이라기 보단 무슨 경연대회. 소리없이 오스틴 파워즈 영화장면 틀어놓고 거기에 피아노 연주를 하는거였는데 예상한 것 보다 너무 좋아서 이런 현대적인 피아노만 있는 음악도 좀 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음. 다들 엄청 어린애들이었는데 너무 잘쳐서 한번 더 놀람. 그중에 패트릭 한 이라는 작년 우승자가 중간 휴식전에 피아노 치면서 만담을 했는데 인상깊었음. 독일어라 1도 못알아들었지만... 

 그리고 뮤직하우스에 맥주한잔 하러갔다가 무슨 오스트리아 메탈,펑크 밴드 공연을 삼유로에 봤음. 이것도 진짜 좋았는데... 특히 그 좁은 공간에서 사운드가 너무 잘나와서 놀람. 연주도 수준급이었고. 아 졸려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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