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 사랑하다

 나는, 오늘도 시리즈를 도서관에서 빌렸다. 총 9권 각각 약 100페이지에 책의 반은 일러스트고 글은 별로 없다. 철학 카테고리에 속해있지만 막 어려운 내용은 아닌것 같다. 오늘도, 나는 사랑하다, 설명하다, 수치심, 걷다, 먹다, 말하다, 원하다, 버리다, 살다, 이렇게 총 9개! 하루를 꼭 24시간으로 한정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늘 겪는 사소한일 일뿐이다. 먼져 여자친구가 있는지 묻는게 예의 아니냐 이 미친 작가 새끼. 흠... 어쨌든 사랑은 꼭 애인이랑 하는건 아니니까... 이러한 기본적인 질문들을 좀더 고상하게(?) 는 아니지만 한 번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수 있다. 사실상 글자는 별로 없어서 한번 숨을 들이마시고 한페이지 읽고 숨을 내시면 될정도의 짧은 내용. 하지만 글자를 읽는것과 책을 읽는건 다르므로 한페이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도록 하자. 총 9권의 책이니까 적어도 5개 이상의 리뷰를 쓰도록 해야겠다. 그럼 블로그 조회수도 늘고 누군가 밑에 광고도 클릭하면 나한테 건당 0.01원의 수익이 생길수도 있겠다. 아직 한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바쁨에 시달리며 주변 공기조차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도 하루에 이 책 한권씩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으면 좋을것 같다. 아참 난 이책 저자나 출판사랑은 아무런 관계도 없고 그냥 블로거임. 그러니까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걸 추천함미

하루에 한권씩 읽어도 9일

첫번째. 나는, 오늘도 : 사랑하다

책을 소중히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강요하지 않는다. 그냥 단순히 사랑을 하면 어떠하다 이런식이다. 일부는 동의 할수 있고 동의 하지 않을수도 있다. 사랑을 하면 얼마나 삶이 풍요로워 지는지에 대해 간단한 조언일 뿐인다. 어떻게 보면 대학교 신입생 오티 때 꼰대선배가 술 잔뜩 마시고 후배들에게 조근조근 말해주는 그런식의 구성이다. 게다가 귀엽고 핑크핑크한 일러스트는 덤

또한 현실의 새로운 차원이 드러나기라도 한 것처럼 세상과 모든 상황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는가 하면, 살아 있음을, 지나가는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느낀다. 

 인생을 표현하기 위한 공간 혹은 세계을 정의해야 한다면 그중에 사랑을 하는 행위가 하나의 차원이 될수도 있겠다. 이말은 즉 사랑이 없으면 인생을 완벽하게 정의 할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요즘에 하도 3포세대니 뭐니 하면서 강제적으로 연애 결혼을 포기하는 시대에 사랑을 함으로써 어떻게 또 다른 희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태진아 선생님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는 노래 떠올랐다. 한곡 듣고 써야지...

펭귄도 연애하는 더러운 세상

 암튼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랑, 사랑을 끝마친 사람, 사랑이 무엇인지 회의감이 드는 사람. 모태솔로, 마법을 깨우친자 기타 등등 한번쯤은 읽어볼 만 하다. 자기계발서같은 불쏘시개를 읽느니 이런책을 읽는데 나은듯. 빨리 나머지 8권도 읽고 싶지만 하루에 한권씩만 읽어야겠다.

올유니디스럽.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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