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 살다

아홉번째. 나는, 오늘도 : 살다

책을 소중히

드디어 마지막! 나는 오늘도 시리즈를 알게 된건 네x버 오늘의 책에 '살다'가 소개되어서 리뷰를 보고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첨엔 9권 짜리 인줄도 몰랐는데 ㅎㅎ 어쨌든 다 읽어서 뿌듯하다!
이 책은 크게 두가지 내용으로 나눌 수 있다. 생명체가 살다. 그리고 우리 인간이 삶을 살다. 하지만 인간의 삶을 살기 위해선 일단 살아있어야 한다. 저자는 인간은 결국 다른 생명과 똑같은 생명체이며 지구상의 생명은 결국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의 생활을 상상하면 될것 같다. 아이씨유 근데 인간족은 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마찬가지로 인간이라는 이유로 자연을 맘대로 파괴하고 이용하는것 같다. 우리가 자연의 일부임을 망각해서 일까? 책에서는 인간과 다른 생명을 연결해 주는건 감성이라고 한다. 점점 감성이 없는 인간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일까? 어쨌든 감성 덕분에 아바타 같은 영화도 나오고 그걸 본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아직 갈길은 먼것 같다.

무위자연...?!
  인간으로 태어난 덕분에 우리는 우리존재에 대한 의문도 가지면서 동물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산다. 뭐 외계인이 어딘가 존재하고 인간 이상의 의식수준을 가진다면 말이 달리질 수도 있겠다.
인간의 특수성은 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다는 사실, 그것을 '조종'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삶을 돌보고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살다와 살아지는 것은 다르다. 삶의 주인이 되는것과 성공한 삶은 별개의 이야기라 한다.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인간다운 삶을 사는것이다. 하지만 현실에 치여 그냥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아지는 삶이 더 많지 않을까? 책을 읽다보니 뭔가 마음이 아픈 기분이 들었다. 살아지는건 결국 자신의 정체성이 사라지는것과 같은것 같다.

진정으로 살기 위해서는 삶의 의의를 잃어서는 안돤다고 한다.
저자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인간의 존엄을 포기하는게 흔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살기 위해, 맞서서 저항해야 한다고 한다. 애초에 사람들이 사람들을 존중한다면 저항할 필요도 없고 모두가 좋을텐데...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우리가 잃을것은 족쇄일 뿐이다?!?
 그리고 산다는것의 끝엔 죽음이 있다. 그게 언제인지, 얼마나 남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저자는 얼마나 살았는지 보다는 어떻게 살았는지, 삶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뭐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우리의 수명이 머리위에 표시가 된다면 더 열씸히 살게 될까? 너무 깊게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니 현실의 삶에 충실해야겠다. 앞으로 삶의 질을 높이려 노력해야겠다. 그렇다고 남의 삶도 나의 삶만큼 소중하다는걸 잊으면 안될듯 하다.
 나는, 오늘도 시리즈를 읽으며 세상 사람 모두가 철학자라면 아주 잘 증명된 수학 공식처럼 세상이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돌아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애초에 이런책이 나올 필요도 없었겠지... 아무튼 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철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음 어떻게 마무리하지...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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