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 원하다

일곱번째, 나는, 오늘도 : 원하다



책을 소중히
  드디어 7번째까지 왔다. 다음주 수요일까지 나머지 2개도 쓸수있을까...? 암튼 읽은 책에 대하여 감상문을 쓰길 원하므로 써야겠다. 
이론상으로, 원하는 일이 있고, 또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냥 하면 된다. 성공하고 아니고는 그 다음의 문제이다.
 #쿨내 우리는 하루종일 무엇인가를 한다. 아침이나 저녁에 눈을 떠서 잠이 들때까지 뭔가를 하는것 같다.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하는것일지도 모른다. 가끔은 내가 이걸 왜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다. 이걸 해도 되나 고민하는 순간이 오면 결국엔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한다.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된다. 시바, 오락하는 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 거지!!
하지만 실제로는 원하는 일 자체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 그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지 못해서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 말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또 그것을 할 수 있는데도 끝내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원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상한 일이다.
 뭔가를 하려면 뭔가를 하길 원해야 한다. 근데 살다보니 원하는것을 아는건 쉽지 않은것 같다. 나는 지금 진짜로 원하는대로 사는것 일까? 정말로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길 원하는게 맞는가? 박사과정을 가도 될까? 혹은 여자친구를 원하는데 왜 솔로일까? 존나 열씸히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 하지만 우린 열씸히 안하잖아? 안될꺼야 아마. 기타등등 정말로 이상한 일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일이니 넘어가자. 책에서도 직접적인 답을 주진 않으니 실망하지 말자.

 암튼 우리가 무엇이든지 원할 수 있는것을 자유의지라 한다. 원하는 모든것을 얻을 수 없지만 한계를 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원했기 때문에 발전이 있었다고 한다. 책에서는 인간이 하늘을 날고 싶어했기 때문에 비행기도 날리고 한다고 예시를 들어줌.

좋아하는 가수는 언젠간 죽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플레이 될수 있다.

 가끔은 말도 안되는, 남들이 보기에 미친짓이라고 보일 일을 원할수도 있다. 1억받기 or 고자되기.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조건에 굴복하고 자유의지를 빼앗긴건 아니라고한다. 오히려 자유의지를 행사하는것이라고 한다.
보통 자유의지를 행사할 때면 뿌듯한 느낌이 든다. 자신이 꼭두각시가 아닌 자유롭고 존엄한 인간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원해야만 하는것. 어쩔수 없어서 원한다면 더 이상 원한다고 할수 없다고 한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연애, 결혼 등등을 포기하길 원하는것 이것은 더이상 자유의지가 아니다. 하지만 3포세대 4포, 5포, 100포 이런 용어가 요즘 유행한다는 건 우리 사회가 개인의 자유의지를 침해한다고 볼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 의지를 행사하는 것은 만족감이 큰 일이라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는 사람도 있다. 즉 갑질이 벌어진다는 건데 이것은 다른 사람의 의지, 계획, 자존감을 개발하지 못하게 막는 일이라고 한다.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의즤력의 차의^^

 의지를 행사라는 건 근육을 사용하는것 처럼 단련이 가능하고 또 한번 쓰면 쉬어주기도 해야 한다고 한다. 또 의지와 막연한 희망은 단호함단호박의 차이에서 갈라진다고 한다..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하면 결실을 얻을 것이라고 한다. 교수님이 평소에 나한테 해준말 같다. 다들 아는 이야기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암튼 이런 좋은 말들이 쭈욱 나오고 끝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책은 끝난다.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아는 것도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만큼 중요하다.
거부할수 있는 능력은 의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하지만 기사단의 의지가 더 강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의즤력이 부족한지 반성하게 됬던것 같다. 나는 정말로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있는지 그냥 하기 싫은 일을 피해서 적당히 살고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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