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국토종주 (feat. 다혼 스피드 p8) / 5일차 + 끝: 수정가든 - 물금역(점심) - 을숙도 인증센터 - 해운대 - 부산역 - 서울역(점프) - 집


5일차 - 마지막날

일요일
수정가든 - 물금역(점심) - 을숙도 인증센터 - 해운대 - 부산역 - 서울역(점프) -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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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4박5일동안 잠자고 밤먹고 자전거만 타다가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상주보에서 이야기하던 아저씨가 종주한번 하면 생각을 하는게 많이 바뀔꺼라고 하셨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부산에 도착하면 뿌듯할것 같다. 사실 좀 실감이 안난다. 하지만 진짜로 자전거를 타고 부산에 왔다. 케이티엑스를 타면 3시간이면 오는 길을 많이 돌아서 왔다. 하지만 자전거가 아니면 할수 없을 경험을 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일찍 씻고 출발을 한다. 아침을 못먹어서 남은 양갱, 마이쭈를 먹으며 달린다.

수정가든 앞 풍경. 강을 지겹도록 봤지만 또 생각나겠지...  

무궁화.

이제 부산으로 출발~

밥짓는 연기인듯

날씨가 좋다

다리를 앞에서 종주하는 사람들 끼리 모여 간단히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도 한장 찍고
처음으로 해본 줄줄이 라이딩. 평소엔 거의 혼자 타니까 흔치 않은 경험

허벅지에 피로가 쌓여서 낮은 오르막도 후달린다

낙동강 하류

무임승차 무당벌레 귀요미

사진도 한방 찍고

부산도착전 마지막 인증센터. 지금보니 닥터후 생각이 나네...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를 지나면 이제 부산시내와 가까워 졌다는게 느껴진다. 옆에는 차도가 있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 풍경이 완전 달라졌다.

흔한 풍경

멍멍이

물금역 근쳐 편의점에서 연료 보충

뒤에 하구둑이 보인다. 이젠 정말 끝

결국엔 도착했다

기념사진 한방

이제 다리좀 쭉 펴고 쉬자

인증센터, 이곳에서 국토종주 인증을 받으면 스티커도 받을수 있고 한달 안에 메달도 받을수 있다. 우리의 세금이 이런데 쓰이고 있었다.

인증센터 내부 풍경

헬멧에 붙이는 스티커. 나중에 자전거에 붙여야 겠다.

수첩에 금박 스티커도 붙였다. 언젠간 한번더 종주할 기회가 있겠지
 4박 5일간의 국토 종주가 끝났다. 맨날 말로만 해야지 하다가 결국 하루만에 결정하고 하루만에 준비해서 떠나게 됬다. 지난 6~7월 두달간 춘천이나 양평 아래뱃길, 하트코스 등등 장거리 라이딩을 많이 하다 왔더니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좀더 젊을때 했으면 느끼는 점이 또 달랐을것 같았는데 좀 아쉽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기억은 자전거를 볼때마다 떠오를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새재길이 가장 이뻤던것 같다. 낙동강 길은 지루하고 언덕도 많아서 다시 오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새재길을 넘으면서 산이나 강을 보니 너무 아름다웠다. 조만간 충주댐 부터 새재 넘어 오천자전거 길로 대전이나 한번 가고싶다. 물론 날씨좀 좋을때...

끝.

마지막 코스. 무난하다.


은 아니고 집에 돌아오는 기차가 저녁 10시반이라 부산에서 시간을 보내야했다. 부산하면 해운대니 자전거를 싣고 해운대로 ㄲㅅ

제일 앞칸에 자전거를 싣고 탓다. 

바다. 바다는 아무때나 봐도 지겹지 않다.

물놀이 하는 사람들. 저녁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조금씩 내려서 사람은 적었다.

달맞이 고개

튜브와 아이

오뚜기

근처 해운대 근쳐 모텔 대실을 해서 좀 씻고 나와서 바다도 보고 밥을 먹었었다. 그리고 부산역으로~

케이티엑스에는 이렇게 자전거를 싣으면 된다. 접이식은 접고 보통자전거는 앞바퀴를 뺴야한다.

지브로~

갈땐 가더라도 맥주 한캔 정도는 괜찮잖아?

다시 돌아온 한강.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서울역에서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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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몬도 종주길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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