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페스티벌과 우린 존재한다

!주의! 이글은 퀴어 페스티벌 후기가 아닙니다.


 최근 오유를 보다가 퀴어퍼레이드 관련 글이 몇몇개 베오베에 올라오길래 그게 도데체 뭔가하고 검색을 해봤다. 알고보니 벌써 15회나 되는 2011년에 시작한 동성애자 인권 관련 축제였다. 그리고 하루에 끝나는게 아니라 15일까지 하는 행사다. 게다가 이번엔 역대 최대규모이며 구글에서도 참가를 한다고 한다. 뭐 구글은 소치동계올림칙때 무지개색 올림픽 구글두들도 선보이고 나름 개념회사인것 같다. 앞으로 빅브라더짓만 안할거라면... 아무튼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

공식 싸이트 : http://www.kqcf.org/

 그리고 오유 글을 읽어보면 "'일부' 개독단체들과 퍼레이드 도중 마찰이 있었다" 이런 글이 많았다. 그러면서 아직도 흔히 말하는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는것이 힘든사람이 많구나 라는 기분이 들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똑같이 산소로 호흡하는 인간끼리 구지 약간의 다름으로 선을 긋고 한쪽이 대다수라는 명목으로 차별을 하는 이유는 뭘까 궁금하다. 그게 인간의 본성은 아니겠지...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면 오유글을 읽다보니 아케이드 파이어 작년엘범 리플렉터의 곡인 위 익시스트 Arcade Fire - We Exist 가 생각이 났다. 사실 오늘도 집에오는 길에 들었다. 짱죠음... 이노래 가사를 들어보면 게이 아들이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하는 주제인데 실제로 아케이드 파이어의 윈버틀러는 인터뷰에서 자메이카 킹스톤에 갔을때 게이 아동들이 차별당하는걸 보고 그 아이들이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걸 상상하며 가사를 썼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고 노래가사를 들어보면 약간 울컥해진다. 거기다 이노래 뮤비를 보면 더더욱...

 위익시스트 뮤비에는 배우 앤드루 가필드가 트렌스 젠더로 연기를 하는데 누군가 했더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주인공이다. (약간 안면인식 장애기가 있어서 가수, 배우 기타등등의 얼굴을 못외움...) 이사람도 찾아보니 동성 결혼을 찬성하기도 하고 개념찬 배우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안봤는데 봐야겠다...


그리고 코첼라 페스티벌 영상 링크 : http://youtu.be/NfbNXBP8pus








참고: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4060400038098662
http://www.vop.co.kr/A00000761844.html
http://en.wikipedia.org/wiki/We_Exist
http://www.advocate.com/arts-entertainment/music/2014/05/24/arcade-fire-interview-we-exist-sends-message-main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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