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일주일전에 겨울학교 참가를 위해 슐라드밍에 다녀왔다. 올해가 54회인 유서깊은 스쿨인데 강의 주제가 내 연구 주제랑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새로운걸 배워볼겸 & 가서 잡일하러 가기로 결정했다. 슐라드밍은 2013년 스키 챔피언쉽이 열렸던 곳이라 오스트리아에서 엄청 유명하고 그만큼 비싼곳이라고 했다. 역시 스키가 종특인 나라. 암튼 학회 이야기는 뭐 여기다 써봤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테니 그냥 스키장 사진만 업데이트.
짤스부루크행 기차를 타고 중간에 내리면 슐라드밍 |
역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슬로프 |
마을 중간에 흐르는 개천? |
그림이 좀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귀귀 그림체 같다. |
숙소 도착. 주소가 고양이성길 |
총 6일을 빌렸는데 4명이서 250유로 정도 냈다 |
학회장에서 바로 보이는 메인 슬로프 |
첫날부터 짐 옴기기 시작. 슬로프로 뛰어가고싶었지만 8시까지만 오픈 |
보람찬 하루일을 마치고 맥주, 슐라드밍에서만 마실수 있는 슐라드밍거 |
슐라드밍 시내 |
학회장, 물리학과 그런지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머리가 김. 나포함 ㅋ |
팬션촌 분위기, 평창 온줄... |
7일중에 이틀 겨우 시간내서 보드를 탔다. |
메인슬로프가 있는 플라나이산 1900미터쯤에서 700까지 내려올수 있다. |
코스가 겁나 많다. 파란색이 모든코스가 최소 중상급 이상은 될듯 |
플라나이 정상에서 |
맞은편 산이 스티리아에서 제일 높은 산인 닼흐슈타인이라고 함. 저기 너머엔 할슈타트가 있고... |
맥주는 매일매일 |
맨날 학회장에 늦게까지 낮아서 정리해야 해서 밥을 거의 못챙겨먹었는데 그나마 하루 스티리안 식당에가서 밥을 먹었다. |
일주일 동안 한일. 여긴 학회장을 빌려주기만 하고 나머지는 진짜 주최측이 알아서 해야함. 커피 설거지 등등... |
중간에 포스터 발표도 좀하고 |
하루 일정중에 스키레이스가 있어서 참여도 했다. |
스노우보드로 왔다갔다 하기. 기록은 꼴지. |
날은 좋았다. |
슐라드밍 시내 |
스키레이스 하고 받은것. |
하루는 대중 강연이 있었는데 사람이 꽉찼음. |
마지막날 오전은 전부다 기절직전. 아이헤잍슐라드밍이라고 동료가 한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
끝. 내년엔 슐라드밍 빼기위해 휴가쓰고 한국으로 튀어야겠다. |
댓글
댓글 쓰기